미꾸리의 형태, 생태, 영양학적 효능 및 요리의 종류는?

미꾸리는 미꾸리 속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학명은 Misgurnus anguillicaudatus이고 영문명은 Oriental weather Loach라 불립니다.

세계적으로는 28속 262 종(2019년 fishbase.org 기준)이 알려졌으며 우리나라는 모두 5 속 17종이 분포한다고 하며,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될수록 서로 다른 미꾸리 개체 군간의 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.

 

미꾸리와 미꾸라지는 같은 속이라 우리말 명칭 뿐만 아니라 생김새도 매우 비슷한데 수염이 길면 미꾸라지, 짧으면 미꾸리라고 합니다. 몸길이로도 구분할 수 있는데 눕혀서 보면 미꾸리가 미꾸라지보다 더 짧고 둥글다고 합니다.

 

 

1. 미꾸리의 형태

 

다양한 종이 있지만 몇 가지 공통된 일반적인 형태가 있습니다.

 

   1) 체형: 미꾸리는 일반적으로 길쭉한 원통형 몸체를 가지고 있고 비교적 가늘며 크기가 종에 따라 다양합니다.

 

   2) 비늘: 미꾸리는 종에 따라 비늘이 작거나 때로는 거의 보이지 않거나 전혀 없습니다.

 

   3) 색깔: 미꾸리는 종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갈색, 회색, 올리브색, 노란색 또는 패턴 이 있는 밝은 색상일 수 있고 일부

       종에는 뚜렷한 표시나 줄무늬가 있습니다.

 

   4) 머리와 입: 미꾸리는 주동이가 뾰족하고 비교적 작은 머리를 가지고 있습니다. 입은 작으며 입 방향이 아래로 향해

       있어 바닥의 먹이를 골라먹는데 특화되어 있 습니다.

 

   5) 지느러미: 미꾸리의 등지느러미는 몸의 중앙부 혹은 약간 뒤쪽에 있으며 거의 같은 위치의 복부에 배지느러미가

       있습니다. 꼬리지느러미 뒤 가장자리는 둥글거나 거의 수직에 가깝게 밖으로 조금 둥글거나 하며 상단에는 작은

       흑점이 있습니다.

 

   6) 눈: 미꾸리의 눈은 일반적으로 몸 크기에 비례하여 상대적으로 큽니다.

 

   7) 측선: 미꾸리는 많은 물고기와 마찬가지로 측선이라는 감각기관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수압과 움직임의 변화를

       감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

 

    이것은 미꾸리의 생김새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일 뿐 특정 미꾸리 종은 체형, 색상 및 기타 특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.

 

2. 미꾸리의 생태

 

   1) 서식지: 미꾸리는 주로 강, 개울, 연못, 호수, 논, 농수로 등지에서 종종 수생 식물, 돌, 바위 및 균열 사이 그리고

       잔잔한 물이 있는 곳을 좋아합니다.

 

   2) 보조호흡: 미꾸리는 아가미 호흡만을 하는 대부분의 어류와는 다르게 보조호흡으로 장호흡을 합니다. 때문에

       용존 산소가 적은 탁한 물에서도 직접 수면에 입을 대고 호흡하여 생존이 가능합니다.

 

   3) 바닥에 사는 행동: 많은 미꾸리 종은 바닥에 사는 물고기로 먹이를 찾고 기질을 탐색하는 특징이 있습니다. 특히

       바닥에 쌓인 퇴적물에서 먹이를 찾는데 적합한 아래쪽을 향한 입과 수염을 가지고 있습니다.

 

   4) 식습관: 미꾸리는 잡식성으로 다양한 먹이를 섭취하는데 일반적으로 벌레, 곤충, 갑각류 및 연체동물과 같은 작은

       무척추동물을 섭취합니다.

 

   5) 야행성 활동: 미꾸리의 많은 종들이 야행성이며 저조도 조건에서 먹이를 탐색하고 찾는데 특화된 감각기관을 가지

       고 있습니다.

 

   6) 번식: 미꾸리는 다양한 번식전략을 사용하는데 식물이나 자갈 사이에 알을 뿌리거나 일부 종은 암컷이 부화할 때

       까지 입에서 수정란을 부화하기도 합니다.

 

   7) 생태계 기여: 미꾸리는 서식지에서 무척추 동물 개체 수를 조절하고 먹이 습관을 통해 영양순환을 조절하며 더 큰

       물고기와 다른 포식자의 먹이로서 중요한 생태적 역할을 합니다.

 

3. 미꾸리의 영양학적 효능

 

   1) 단백질: 미꾸리는 고품질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으로서 이는 조직을 만들고 복구하며 근육발달을 지원하는 등

       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.

 

   2) 오메가-3 지방산: 미꾸리는 다른 생선과 마찬가지로 오메가-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심장 건강, 뇌 기능 및

       신체의 염증감소에 대한 잠재적인 이점을 제공합니다.

 

   3) 비타민과 미네랄: 미꾸리는 비타민B12를 포함한 비타민B의 공급원이며 인, 셀레늄 및 칼륨과 같은 미네랄을

       함유하고 있습니다.

 

   4) 저지방: 미꾸리는 다른 어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방이 적은 경향이 있어 이는 필수영양소를 계속 섭취하면서

       전반적인 지방 섭취량을 줄이려는 개인에게 유익할 수 있습니다.

 

￭ 미꾸리 영양정보 (100g 기준)
칼로리     96kcal	수분    78.6g	탄수화물    0.2g	단백질     16.2g
지질    3g	콜레스테롤    0mg	칼슘    736mg	철분     8mg
비타민A    189㎍RE	비타민B1    0.1mg	비타민B2    0.65mg	비타민C     2mg
당류    0g	나트륨    85mg	포화지방산    0g	트랜스지방산     0g
식이섬유    0g	인    437mg	나이아신    7.9mg	수용성식이섬유      0g
불용성 식이섬유     0g	칼륨    290mg	레티놀    189㎍	베타카로틴      0㎍
(출처: 농촌진흥청 음식영양정보)

 

4. 미꾸리 요리의 종류

 

   1) 추어탕: 미꾸리를 갈아서 혹은 통으로 넣고 양념과 채소를 넣어 끓여 먹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입니다. 지방마다

       요리의 방법과 즐기는 방식이 다릅니다.

       추어탕은 고문헌에서도 많이 기술되었듯이 쉽게 구할 수 있고 영양가가 풍부한 음식으로 평가되어 왔습니다.

 

   2) 미꾸리 구이: 미꾸리를 허브, 향신료 및 조미료를 첨가하여 통째로 또는 뼈를 발라낸 살로 조리하면 촉촉하고 부드

       러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.

 

   3) 미꾸리 찜: 미꾸리를 생강, 마늘, 간장 및 허브 같은 재료로 양념하여 찜기에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익혀 요리합

       니다.

 

   4) 미꾸리 튀김: 미꾸리를 통째로 아니면 작은 조각으로 잘라 양념된 밀가루를 바르거나 아니면 그냥 튀겨 튀김요리로

       조리하면 바삭함과 함께 훌륭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.

 

   5) 미꾸리 볶음: 미꾸리를 다양한 야채, 허브, 소스와 함께 볶으면 생선의 질감과 풍미를 느낄 뿐만 아니라 빠르게 요리

       하여 드실 수 있는 간편함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.

 

이것은 미꾸리로 만들 수 있는 요리의 몇 가지 예일 뿐입니다. 미꾸리는 다양한 문화권의 요리전통과 개인의 취향에 따라

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는 다용도의 민물어종 중 하나입니다.